금천예술공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천예술공장과 장마 다시 장마가 시작입니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웠다는 6월을 보낸 터라 아직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장마가 그런대로 낭만적이기 까지 합니다. 7월이 되고, 오늘 서울 창작 공간 금천 예술공장에서 스튜디오를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예정된 수순 이였고 충분하게 이 상황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스럽거나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올 것이 드디어 왔구나 하는 정도의 가벼운 한숨이 나왔다고 할까요? 국공립 창작공간이 작가들에게 요구하는 입주기일의 의무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예술가들이 비단 ‘무늬만커뮤니티’ 뿐만은 아닙니다. 많지는 않지만 이런 문제 제기와 함께한 작가들은 결국 제도적 벽을 넘지 못하고 창작공간에서 퇴출(?)되는 불편한 꼴이 되곤 했었습니다. 국공립 창작공간들의 시스템에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