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월식 곽동열 이아람 조강이 김보영 고재필 송미경 드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총체적난 극 11월 27일 - 열 11월 27일총체적난 극 - 열이 날, 만나기로 한 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세미나실로 들어섰을 때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둘, 셋 짝을 이루어 조근조근 대화를 하는 모습은 같은 학급 친구들이 익숙한 모습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분위기와 비슷해 보였다. 눈앞에 보이는 사물과 현상의 스펙트럼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이 작가가 가지는 많은 프레임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면 그것이 해제된 듯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만남에서 총체적난 극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들이 작가들 사이에서 오가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충들을 털어놓으면서 처음 총체적난 극을 시작하게 된 목적성 자체를 재확인 해야만 했었다. 이 후 작가들은 스스로 가지고 있었던 관찰자, 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