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이즈마이라이프'
(부제-아방과르드 Avant-garde)
Art Is My Life
2012년 11월 21일
참여학생 8명
참여예술가 김월식 곽동열 박영균 이아람
모니터링 박영균
지금까지 'Art Is My Life' (부제-아방과르드 Avant-garde)는 다양한 동시대 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성적 사고를 느슨하게 만들어 감성적 상상력을 활용해보고 시각 위주의 대상 관찰법이 아닌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방법들을 놀이와 함께 체화 습득해가며 나와 타인의 간의 차이와 다름을 알아가고 자신만이 아닌 주변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거쳐 왔다면, 오늘부터 'Art Is My Life' (부제-아방과르드 Avant-garde)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서전이란 형식을 빌어 예술언어와 장치를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드려내는 작업을 시작하려한다.
자서전이라고 해서 반듯이 글의 형식만을 가지고 자신이 살아온 삶만을 기록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백남준작가의 '태내기 자서전'이란 작품에서처럼 작가의 상상력을 보테 예술언어와 장치로 일생이 아닌 작가가 태어나기 이전 엄마의 배속에서의 기간을 설정하고 엄마와의 대화를 하는 내용으로 자서전을 만들어낸 것처럼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건들을 기점으로 역사적 사실과 주관적 생각들을 결합하고 상상력을 더해 써 봄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과정 속에서의 자신들을 들러내 보면 함께한 참여자들 서로를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자서전을 만들어보자는 말에 자칫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 번 천천히 기억을 되감아보자 가장 최근의 기억에서부터 자기 생에 맨 처음으로 기억하는 것까지 더 멀리가보자면 전생의 기억까지. 머릿속에서의 기억이 어렵다면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보자. 어릴 적 부모님이 찍어주신 사진들과 성장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혹은 그 시절에 함께 했던 친구들의 증언도 기억을 되감아 나가는 데에 큰 힘을 발휘 할 것이다. 자신의 연대기 상에 벌어진 유명한 사건 사고들은 어떠한가? 그러한 것들은 개인에게 있어서 간접적 때론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나눈 후 참여자들보다 앞서 이러한 사실들에 예술언어와 장치로 상상력과 자기만의 개성들을 더해 자서전을 만들어본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운관안의 나와 현실의 내가 미래와 과거의 나로 대립하여 서로에 대한 궁굼증과 느낌들을 대화하는 형식으로 풀어낸 자서전, 예술가이신 아버지의 예술 혼이 식어버림에 예술가 되려는 자신의 괴리감을 적어 랩으로 만든 자서전,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려온 그림들을 시간의 순서대로 배열하여 책으로 만든 자서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고3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자서전, 태어나면서부터의 현재까지 삶의 사건들을 카메라 앞에서 독백으로 나레이션한 자서전, 삶의 기억들을 자신의 색깔별로 구분해 만든 자서전까지 모두가 다양한 감성과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또래의 작품들이여서였는지 공감하는 모습도 보여지고 자신들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나타났지만 이내 각자의 자서전에 담을 이야기의 기간 설정과 내용들을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이로서 'Art Is My Life' (부제-아방과르드 Avant-garde) 참여자들은 개인작업으로서의 자서전을 만들고 자기 자신의 대한 생각과 이해를 하기 위한 기억 되감기가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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