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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난 극- 네번의 만남 2012년 10월 16일 - 네번째 만남-김보용 이 날 만남의 첫 분위기는 지난 주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시작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정도와 제스쳐에 있어서 일상적이고 긴장되지 않은 몸짓들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몇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자리에 적응하고 있는 상태로 보였다. 한 달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 워밍업이 되었으며 전체의 관계망들이 유연하게 조직되었다는 느낌이었고 곧 만남의 성격을 조금 더 인텐스하게 끌고가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장석원씨는 클라리넷 연주를 하기 위해 악기를 준비해왔다. 연주를 위해 악기를 연결하고 세팅하는 과정까지 석원씨의 동작은 아주 느리고 세심하였다. 악기 세팅이 끝나고 난 뒤 연주에 돌입하는 과정 상에서도 딜레.. 더보기
오늘의 '총체적난 극'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오늘의 '총체적난 극'은 경기도미술관에 설치된 요요키친에서 요리퍼포먼스로 진행됩니다.^^ 더보기
그 거리distance의 창의적 자세 10월 25일 금천예술공장에서 국공립창작공간과 지역의 대안공간, 관계지향적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네트워크 전시가 시작됩니다.무늬만 커뮤니티의 김월식 작가가 기획한 전시이면서 무늬만 커뮤니티의 인계시장프로젝트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더보기
2012경기아트 프로젝트 - 동네미술 무늬만커뮤니티의 인계시장 프로젝트로 김월식 작가와 전시에 참여합니다.^^ 더보기
2012 전국 국공립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distance)’의 창의적인 자세 2012 전국 국공립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distance)’의 창의적인 자세 김월식(금천예술공장 4기 입주작가) 창의적인 자세 애당초 그 거리distance는 좀처럼 가늠하기 어려운 거리였다. 세상의 여러 잣대를 사용 해봐도 쉽게 측정할 수 없는 이 거리는 차이의 레이어가 겹겹이 쌓여있는 층위이면서 지금을 막 투과하고 있는 시간의 거리이기도 하고, 광랜의 속도로 밀착되어 있는 동시대의 스킨쉽이면서 고수가 많이 살고 있다는 무림처럼 전설이 끝없이 전해지는 신화적 거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그 거리distance에는 예술가가 연루되어 있고, 예술가를 프로모션하는 창작공간이 있으며 삶을, 예술을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관심 있게 지켜보거나 혹은 외면하는, 관심조차 없는 로컬이 있다. 섣부르.. 더보기
<총체적난 극> 세번째 만남 2012년10월9일 김보용 이 글은 필자가 ‘총체적난 극’ 회차 만남을 처음으로 참여 하고 난 뒤 작성한 글입니다. 이 날 만남은 10명의 지적장애인과 4명의 작가, 모니터 요원 1명이 함께했다. 추석 명절을 보내고 한 주 건너 뛴 3회차 만남의 첫 분위기가 다소 어색할 것이라는 김월식 작가의 말대로 친구들(장애인 친구들을 말함)의 얼굴엔 다소 멋쩍스러움이 묻어났다. 지난 명절에 대한 안부 를 물으며 자연스럽게 추석과 관련된 소재를 이용하여 아주 가벼운 노래와 동작을 다 같이 해 보는 가운데 약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금세 유연한 분위기로 전환시키는 작가들의 노련미가 돋 보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작가들과 소통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두 명의 여성 참가자와 한 명의 남성 참가자가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더보기